"너 바보구나."내가 들었던 대사를 똑같이 들었다. 누가 날 훔쳐보고 있는 느낌, 이 아니라 다들 똑같구나. 라는 생각이 들었다. 다들 그렇게 로맨스를 향하고 있다고 자신에게 암시를 주는 거다. 바보라는 단어, 얼마나 듣기 좋은가. 그렇게 앞 뒤 돌아보지 않고 .....
이제 겨우 6회가 지났을 뿐인데, 왜 이렇게 전개가 빠른 걸까, 의아했다. 커프에 비하면 한 달음에 달려온 거다. 이미 7회에서 상황파악은 끝이 난다. 하루는 시작부터 하얀 빙판에 피를 흘린다. 나 참, 티비 드라마 사상 이렇게 찐한 이미지를 본 적이 없다. 이.....
트리플 6회를 보다가 문득, 나는 메모장에 이렇게 끄적거렸다."용납할 수 있는가?" '용납'은 '너그러운 마음으로 남의 말이나 행동을 받아들임.'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. 당연한 뜻이었다. 너무나 당연한 뜻이라서 더 당황스러웠다. 계속 보는 내내 이 질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