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학교로 가는 그 머나먼 여정의 길. 수많은 손들이 내게 살랑살랑 흔들어대는 그 전단지들. 내게 주는 그 모든 전단지로 접어서 나는 딱지나 치기로 했다. 그만들 좀 주면 좋으련만. 아니면 전단지를 줄 때마다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서 '아주머니, 전 100점 .....
착, 차작, 착!... 두 도련님이 치는 딱지소리는 거실바닥의 먼지를 다 쓸고 지난다. "야! 손대지 마. 내가 먹은 거잖아?" "으응? 참!...금 바깥으로 나간 걸 몰랐네! 형아, 미안!" 여덟 살 큰 도련님은 딱지도 잘 접지만 민첩하게 치기도 잘 한다. 오색 광고지로 .....